베트남 인플루언서 도전기(2) 베트남 틱톡커가 되어보자

안녕하세요 노란별 커뮤니케이션즈 박지원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베트남 인플루언서되기 프로젝트'의 시작 계기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베트남 마케팅에서 인플루언서가 차지하는 위상이 점점 높아지는걸 직접 경험하면서,

노란별 커뮤니케이션은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대행 서비스를 본격화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베트남 인플루언서 생태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지 모른채

클라이언트에게 마케팅 대행을 제안할 수 는 없으므로

베트남에서 직접 인플루언서가 되어보기로합니다.

 

https://yellowstar-vn.tistory.com/entry/%EB%B2%A0%ED%8A%B8%EB%82%A8-%EC%9D%B8%ED%94%8C%EB%A3%A8%EC%96%B8%EC%84%9C-%EB%8F%84%EC%A0%84%EA%B8%B01-%EC%A7%81%EC%A0%91-%ED%95%B4%EB%B3%B4%EC%A7%80-%EC%95%8A%EA%B3%A0-%EC%96%B4%EB%96%BB%EA%B2%8C-%EB%8C%80%ED%96%89%EC%9D%84-%ED%95%98%EB%82%98

베트남 인플루언서 도전기(1) 직접 해보지 않고, 어떻게 대행을 하나

 

우선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채널을 선정해야했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여러 SNS 채널 중 어떤 채널이 가장 적합한지 고민했습니다.

 

우선 채널 선정을 위한 선택 기준을 먼저 만들었습니다.

 

(1) 동영상 VS 이미지 및 텍스트

동영상을 중심으로 하는 컨텐츠를 만들 것인지,

이미지 및 텍스트를 중심으로 하는 컨텐츠를 만들 것인지 우선적으로 고민했습니다.

전자의 경우 유튜브와 틱톡이 있겠고, 후자의 경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인스타그램도 릴스를 출시해서 동영상 컨텐츠를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미지가 주요하므로 이미지 중심의 SNS로 분류했습니다.

 

이미지 중심의 SNS의 경우 컨텐츠 제작 측면에서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실 광고 효율이 동영상 중심의 SNS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인플루언서 프로젝트의 궁극적 목적이 광고 채널 스터디에 있으므로

광고 효율이 높은 동영상 중심의 SNS 채널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2) 유튜브 VS 틱톡

그렇다면 동영상 중심의 SNS 채널 중 유튜브와 틱톡 중 어떤 것을 주된 채널로 삼아야할지 고민했습니다.

유튜브 같은 경우는 영상의 길이에 제한이 없어 긴 시간동안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춘 채널이라고 한다면,

틱톡의 경우 영상의 길이에 제한이 있어 짧은 시간동안 강렬한 인상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 채널입니다.

 

영상 광고의 경우 광고 시청자가 긴 시간동안 영상을 봐주지 않으므로,

짧은 시간 내에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어야합니다.

그렇기에 '강렬한 인상 전달'에 초점을 맞춘 틱톡을 최종적인 채널로 선정했습니다.

 

물론 유튜브의 쇼츠, 인스타그램의 릴스도 짧은 영상 컨텐츠 형식을 가지나,

저에게 유튜브, 인스타그램 채널을 활용하는 것은 너무 익숙한 일이라 굳이 더 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틱톡이 베트남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속도가 빠르고 커머스 기능을 강화하고 있어서,

틱톡을 주요 채널로 삼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었습니다.

 

틱톡 채널의 이름은 저의 국적과 이름을 따서 간단하게 K-JIWON이라고 지었습니다.

지금와서 채널명을 보면 조금 민망하지만, 세세한 것까지 고민하면서 머리아프고 싶지 않았기에

그냥 머리에서 떠오르는대로 지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베트남에서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다음편에 계속......